동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 갑작스러운 역할 변화, 그리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리더십 역량까지.. 1년 전, 저는 하루아침에 팀장이 되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일이었고 분명 좋은 일인데, 그래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런 기분이 안들더군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직도 저는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똑같은 질문을 수없이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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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 갑작스러운 역할 변화, 그리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리더십 역량까지. 힘듦의 이유는 다양했지만 공통적으로 말하는 고민은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더라고요. 처음부터 그 역할을 했거나, 내일 당장 그 역할을 할 예정이거나, 먼 훗날 언젠가는 그 역할을 하게 될 '누군가'가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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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은 당연한 거예요. 단순 '개인 기여자(Individual Contributor, IC)'에서 관리자로 전환하기까지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그냥 일을 잘했을 뿐인데.. 책임자가 되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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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하는 능력과 팀을 이끄는 리더십 역량은 다른 영역이에요. 뛰어난 개발자가 항상 훌륭한 팀장이 되는 건 아닙니다. 영업 실적이 최고인 직원이 반드시 성공적인 영업 팀장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진정한 가치는 '사람'에서 나옵니다. 개인의 업무 성과를 'x1'이라고 정의한다면, 리더가 팀원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시너지를 창출할 때 'x2~x3'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죠. 그러나 인사관리는 단순 업무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기에, 단번에 성과를 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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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모든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마세요. 리더의 역할은 팀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입니다. 오히려 모든 걸 짊어지려는 태도는 팀원들의 성장 기회를 빼앗고, 리더 자신의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리더는 없습니다.
2. 팀원과 항상 가깝게 지내야 한다
리더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어느 정도는 자신의 권위를 보일 줄 알아야 합니다. 팀원의 의견에 최대한 개입하지 않되, 잘못된 길은 위험하다고 알려줄 수 있는 리더. 진정한 리더십은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중립을 유지하지 못하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간섭하거나, 방관하게 될 수 있어요.
3.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듣기만 하는 리더는 좋은 리더일까요? 경청에서 끝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팀원이 원하는 건 단순 공감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책입니다. 리더는 명확한 피드백과 구체적인 후속 조치까지 전달해야 하죠. "그래서 어떻게 개선하고 싶어요?"라며 계속 대화를 이어가세요. 리더는 팀을 이끌어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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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엇을 해야 하는지(What)'에만 집중하고, '왜 해야 하는지(Why)'를 팀원에게 전달하지 않고 있나요? 리더는 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해야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나 업무가 1)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2)조직에는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구체적인 정보 공유는 곧 팀원의 동기부여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러나 A부터 Z까지 설명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의 공유 수준을 가져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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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과 기대효과 중심의 소통
목적과 기대효과를 공유하는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더 높은 몰입도와 창의성을 보여줍니다. 저는 '나무보단 숲을 보라'는 문장을 참 좋아하는데요. 프로젝트를 '숲'이라고 한다면, 업무는 '나무'라고 해볼게요. 팀은 숲을 만들기 위해 작은 나무를 가꾸게 되는데,🌳 만약 리더가 목표를 공유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점차 "우리가 왜 가꾸어야 하지?"하며 의욕을 잃게 될 거예요.
2. 정보 공유에 대한 균형⚖️
조직 환경에 따라 매번 제시간에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건 어려워요. 그래서 리더는 "어떤 정보를, 얼마나,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필요한 맥락만을 생각해 보세요. 핵심 정보만 공유하더라도 그들은 'Why'에 대한 맥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3.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
때로는 리더가 모든 걸 설명하는 것보다 팀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효과적일 수 있어요. "이 프로젝트가 우리 팀의 장기적인 목표에 어떻게 기여한다고 생각하나요?", "이 과제를 완료했을 때 기대효과는 무엇일까요?"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 팀원은 공동의 목표와 자신의 업무를 연결할 방식을 고민하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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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리더상은 '강함', '완벽함', '권위' 같은 단어가 떠오릅니다. 팀을 앞에서 이끌고,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며,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리더.🔥 그래서인지 지금의 기성세대가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일명 '꼰대'라고 불리는 일이 잦은 걸까요? 개인 성장이 중요한 MZ세대 사이에서 워라밸과 수평적인 문화와 같은 주제가 이슈가 된 이후, 뒤에서 밀어주면서 최대한 개입하지 않는 리더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진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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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할까요? 프로젝트도 잘 돌아가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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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매번 학습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고정된 리더십 스타일에 집착하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올바른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그들에게 배움의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겠죠.
과거의 리더상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에요. '모두가 만족하는 리더'는 없으니까요. 어떤 것이든 팀에 도움을 주는 방향이면 됩니다. 그 확신을 갖기까지 고민의 시간이 들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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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견을 수용하고 반영하는 리더가 무조건 좋은 리더는 아닙니다. 누군가는 리더의 결정을 이해하겠지만, 누군가는 아닐 겁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럼 "나의 결정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고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리더는 특정 개인이 아닌 팀 전체를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리더십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며, 그 철학을 바탕으로 팀에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의 결정은 이해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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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거나 불편한 진실을 말해야 할 수 있습니다. '나쁜 리더'라는 말을 들을 각오도 해야 하죠. 그러나 팀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럼에도 열심히 노력하는 리더'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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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화카드는 처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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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팀원의 소통을 위한 원온원 대화카드, 미트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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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D레터는 어떠셨나요?
팀에서 어려웠던 상황이나 고민을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다음 레터에서 디퍼의 답변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익명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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