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 틱톡에서 20대 엔지니어가 업로드한 'Quiet quitting'이라는 영상이 순식간에 국내까지 퍼지면서, 조용한 퇴사 현상은 많은 직장인 사이에서 유행하게 되었어요. 이 현상은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용한 퇴사가 무조건 나쁜 걸까?"
저는 이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라고 단정 짓는 것보다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조용한 퇴사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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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회사를 떠난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물리적인 퇴사가 아닌, 심적인 퇴사. "최선을 다하지 않고, 최소한의 일을 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도 속으론 매번 퇴사를 외칩니다. 그 사람이 항상 밝게 웃는 내 옆의 동료일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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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는 않아요.🤔 현상 자체는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문제 인식을 통한 개선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방치하여 업무 몰입도와 성과 저하로 이어진다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묵인으로 인해 조용한 퇴사를 겪는 팀원이 늘어난다면 그 조직은 성장할 수 없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지식근로자에 대한 정의에서도, 그들의 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충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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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드러커의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 :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일하는 근로자. 그들은 자신의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일하며, 창조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경영 전략을 구축한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노동자와는 달리 '자신이 경영자이자 노동자'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여기서 기업은 그들이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터 드러커는 주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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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면 이미 조용한 퇴사가 진행 중일 확률이 높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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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 회의나 논의에서 최소한의 의견만 제시하거나 기본 수준의 업무만 수행
- "내 업무 범위가 아닙니다"라는 뉘앙스의 표현 증가
- 정시 출퇴근 고수, 업무 시간 외 연락 무응답
2. 대화나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다
- 회사의 가치나 문화에 대해 안 좋게 발언
- 멤버들과의 대화나 모임에 대해 무관심
3. 대충 넘기려는 태도가 보인다
- 자기 개발이나 역량 향상에 대한 관심 저하
- "굳이 뭘 그렇게까지"
-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한 질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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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리더는 꾸준하게 팀원의 심리적인 상태와 욕구에 관심을 둬야 해요. 단순히 사회적 현상이나 MZ세대의 문제로 치부하면 안 됩니다. 팀원에게 관심을 둔다는 것은 곧 "당신은 조직 내에서 충분한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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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곧 조직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입니다. 그 이유를 알면 자신의 업무가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자신의 업무가 의미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팀원은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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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오랫동안 쌓아온 믿음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상 팀원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심리적 안전감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불안감을 벗어나기 위한 방어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조직 문제에 개입하려 하지 않고, 최소한의 일만 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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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대화만 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야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의미한 결과란 ①대화 후 어떤 피드백과 개선 방법을 찾았는지, ②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책임자가 명확하게 설정되었는지, ③합의된 내용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말합니다. 피드백 시간을 갖고, 나온 피드백을 실행 계획으로 전환하고, 성과로 나타날 수 있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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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사를 막기 위해서는 팀원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들이 솔직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죠. 여기에 효과적인 게 바로 원온원 미팅입니다.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피드백을 통해 실제 개선까지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죠. 이 과정이 반복되면 팀원은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면서 자연스레 소속감과 책임감이 강화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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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온원미팅만 하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말만 원온원 미팅이고 잔소리나 일 얘기만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팀원은 안 그래도 바쁜데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리더와 팀원 모두에게 효과적인 미팅이 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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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
- 제2의 업무라고 느껴지지 않는 미팅
- 너무 길지 않고 적당한 길이의 시간
2. 팀원의 의견을 수용하는 대화
- 일 얘기만 하는 게 아닌, 팀원의 속마음을 끌어낼 수 있는 질문
- 잔소리 말고 실질적인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는 피드백
3. 개선으로 이어지는 대화
- 팀원이 자신의 의견이 유효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개선 방법을 실제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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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원온원 미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은 또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작하면 시간 낭비만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성공적인 원온원 미팅을 원한다면 다음의 절차가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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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계적인 질문 프레임워크 활용하기
매번 질문을 고민할 필요 없이, 목적에 맞는 질문을 준비하세요.🎯 업무 진행 상황, 개인적 고충, 커리어 성장 등등 균형 있게 질문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 안전한 대화 공간 만들기
팀원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세요. "이 대화는 평가가 아닌,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임을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 경청 기술 익히기
적극적으로 경청하세요. 팀원의 의견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중간에 끊지 않고, 비언어적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며 공감을 표현해 주세요.
- 구체적인 피드백과 후속 조치 약속하기
대화에서 나온 아이디어나 요청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액션 플랜과 일정을 정하고, 반드시 이행하세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신뢰 구축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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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와디즈 오픈 예정💖]
이런 대화카드는 처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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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와 팀원의 소통을 위한 원온원 대화카드, 미트메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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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직에서 컨설팅 외에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소통이 어려운 리더를 위한 원온원미팅 대화카드, 미트메이트를 출시했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는 36개의 질문과 리더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미팅 전후로는 구체적인 기획과 액션 플랜까지 작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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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즈 모바일 어플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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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D레터는 어떠셨나요?
팀에서 어려웠던 상황이나 고민을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면
다음 레터에서 디퍼의 답변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익명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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